모든걸 흡수해버린 스마트폰


 90년대말 64메가짜리 mp3기기를 가진 사람이 그렇게 부러울수가 없었다. 인터넷에서 mp3를 다운받아 즐기는 모습도 신기했고..물론 대부분 어둠의?경로였지만..온라인음악시장은 어떨지모르겠지만 요즘 가수들 수입이 팍팍할듯 하다. 몇년전 10만원 넘게들여 구입한 pmp mp3기기는 두터운 먼지를 뒤집어 쓴채 어딘가에 처박혀있다. 통째로 기기자체가 쓰레기가 되어버렸다. Lp 와 cd를 돌리던 구형 미니콤퍼넌트는 버리자니 아깝고 사용하자니 번거롭다.



참 버리기도 뭐하고.. 계륵처럼 되어버린 카세트음반.. 한때 워크맨에 넣고 줄이 늘어지도록 들었던.. 시내 공원근처 지하상가에 아직도 카세트테잎을 파는 가게가 있던데 아무래도 주고객층은 영감님들일듯 하다. 그래도 아날로그음반이 뭔가 인간적인 냄새가 나는건 부인할 수 없다. 


먼지두께만 1mm는 될듯하게 쌓인 필름카메라.. 온라인 옥션에 올려도 사갈 사람이 있을지.. 

한편으로는 간편해졌다. 손바닥만한 기기만 하나 들고다니면 모든것이 해결되니.. 길찾기, 사진찍기, 등등..


편리한 스마트폰이지만 눈이나 정신건강에는 안좋을듯하다. 간혹 쓰면 유용하지만 구부정한 자세로 스마트폰게임에 열중하는 학생들을 가끔 보면 조금 걱정된다. 나도 눈건강이 걱정되어 블루라이트차단앱을 깔았다. 확실히 눈이 덜 피로하다. 스마트폰의 청색광에 지나치게 많이 노출되면 실명될 수도 있다하니 건강을 위해 꼭 설치를 ...


2g폰도 장점이 있다. 삐삐처럼 작다는것.. 호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크기. 이제는 기념품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배터리가 몇일이나 간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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